민 교수는 청년 시절부터 ‘한국 문화 알림이’로 열심히 활동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유학한 그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8년 시카고 교민들과 함께 한국문화원을 조직하고 부채춤 태권도 등을 현지인에게 보여주는 문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 방송사와 인연이 닿아 한국에서 라디오 방송까지 맡게 됐다. 구독기관 조회하기 소속기관이 없으시거나 구독하지 않는 기관 소속이실 경우 논문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한국놀이문화협회 프로그램
저자는 ‘국민 영어선생님’ ‘선플운동의 창시자’로 유명한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사진). 최근 《랜드 오브 스퀴드게임》을 펴낸 민 교수를 전화로 만났다. 그는 “외국인은 물론 우리 문화를 외국 사람들에게 알려주고픈 한국 사람을 위한 ‘문화가이드’를 생각하고 썼다”며 “어릴 적 하던 놀이를 소개해주는 것인 만큼 제대로 설명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놀이세계의 질서를 만들었던 옛 아이들과 달리 현대의 아이들은 적절한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못한 채 놀이 규칙을 만들고 이를 지키는 것을 어려워하였다.
선을 밟으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한 발로 뜀뛰기 5번을 해야만 다시 앞으로 갈 수 있다. 경주 코스를 좁게도 넓게도 구불구불하게 그리기도 해야 놀이가 더욱 박진감 넘친다. 전래놀이 중에서 매우 전투적이고 남성적인 놀이인 패싸움 혹은 석전의 기원은 고구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 사서에는 한겨울에 왕이 신하를 이끌고 강물 속에 직접 들어가 돌싸움을 지휘하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 때 단오날의 돌싸움을 나라에서 금지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러한 놀이굿은 무당들이 하루의 굿을 마치고 다음날 굿을 다시 시작할 때까지 밤새도록 굿판에서 계속되기도 한다. 마을 젊은이들은 이때 굿판을 지키면서 신명풀이를 마음껏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별신굿에서는 구경거리가 되는 놀이 형식의 잡희들이 많다. 천왕굿에서 원님이 부임하여 기생을 점고(點考)주 12)하는 놀이를 하거나, 세존굿에서 중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중도둑잡이 잡희를 벌이는 것은 제의라기보다 놀이에 가깝다.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학부에서 민속학을 전공하였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각 단체는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멋, 흥이 담겨있는 전통놀이를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로 전통놀이를 현대화해 개발했다. 모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소개된 한국의 놀이 문화인데, 해외 유명인사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우경 한국형블로그 (고려대 명예교수)은 다양한 학제간 연구와 사업, 교육 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올바른 지향점을 갖추게 된다면서 조경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전문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유형문화재는 어느 나라에서나 보존하고 있지만 무형문화재를 국가에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나라는 이 지상에서 일본자유중국한국 등 세나라 뿐이다. 1961년에 일본이 먼저 중요 무형문화재를 보호하고 있으며, 자유중국이 1963년, 우리 나라는 1964년 12월 24일부터 지정 보호하기 시작했다.
전에 없던 관광회사들이 즐비하게 늘어나서 시골사람들까지 관광 계를 조직하고 일년에 한두 차례씩 가족과 마을을 떠나야 체면을 유지할 정도로, 놀이의 풍토가 상업자본가의 조작에 의하여 점점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놀다’의 명사형이 놀이인 것처럼, 직접 참여하여 놀이하는 행위를 통하여 그 의의가 실현된다. 따라서 스스로 참여하는 주체적 행위 없이 즐기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놀이가 아니다. 보며 즐기는 것이라든가 쉬면서 즐기는 것은 오락이요, 휴식일 뿐이다.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한 ‘우리놀이마루’와 정보기술이 접목된 ‘우리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한편, 공진원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공기ㆍ쌍률ㆍ팽이ㆍ산가지ㆍ고누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30일까지 전통놀이 콘텐츠 기획전도 운영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에서는 세계적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양신산업의 미래자원과 신소재 산업으로써의 해양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제길 미술관 김차순 관장은 “한국 특유의 놀이 문화 ‘윷놀이’를 기반으로 한 금보성 작가의 한글 문자화(文子畵) 전시가 현시대의 대립적 갈등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침체된 현대 사회에 치유의 역할을 하는 백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품과 연계해 싱가포르 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16명의 팸투어도 동시 진행 중이다. 팸투어단은 일부 싱스키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속초 낙산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등 강원도 관광지를 답사하고,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방한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무역센터
이렇게 할 때 청소년들은 놀이 안에서 공동체 의식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놀이를 접하는 대표적인 경로 중 하나는 학교 수련회나 수학여행, 혹은 공동체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서인데, 이를 잘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놀이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대 조교처럼 보이는 지도자들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소지품 검사를 하는가 하면, 숙련된 강사가 나와 반끼리 경쟁을 붙여 점수를 주고 못하는 반이나 개인들에게는 벌칙을 주기도 합니다. 그마저 있는 여가시간도 대부분 TV시청, 컴퓨터게임, 인터넷 검색, 영화관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는 이 시대 청소년들의 놀이문화가 어른들 세대의 그것과는 많이 변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표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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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굿과 풋굿은 정월 보름의 동신굿과 달리 농작물의 성장을 기원하는 성장의례에 속한다. 시기로 보아 단오굿이 밭농사 작물에 관한 것이라면, 풋굿은 논농사 작물에 관한 것이다. 작물의 생장을 위하여 사람이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동신께 마지막으로 풍농을 비는 셈이다. 동신을 구심점으로 하여 마을공동체의 횡적 결속을 다지는 동제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들 놀이 역시 대동성을 확보하며 마을사람들 사이에 평등한 처지에서 유대를 다지는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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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컬린의 저서에서만큼 완벽하게 기록된 놀이 자료는 우리나라에서도 나온 바가 없다. 그가 바라본 우리네 전통 놀이를 통해 선조들의 유희 문화와 각 놀이의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있었다. 정월대보름이 달의 축제라면, 단오는 태양의 축제라 할 수 있다. 단오 전에 청년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짚을 모아 그네를 만들었고, 사람 들이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그네를 뛰었지만 아무래도 여성놀이인 그네뛰기에 반해 남성들의 놀이라면 씨름을 했다. 넓은 마당에 모래밭을 만들고 샅바를 잡고 서로 힘을 겨루었다.
빗장 풀리는 국제관광 싱가포르 관광객 한국 방문
논매기 현장에서 논을 매지 않고 논매기노래 앞소리만 메기는 앞소리꾼이 있는가 하면, 상여가 나가는 현장에서 상여를 메기는커녕 상여를 타고 상여노래 앞소리만 부르는 앞소리꾼이 있다. 아래의 노랫말은 비교적 자주 듣게 되는 친숙한 내용으로 꿈속에서 만난 임을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 임을 만나게 해 달라는 애절한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꿈속에서 만난 연인을 아쉬워하며 다음에는 임을 못 가게 잡고 잠자는 나를 깨워달라는,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연정을 느끼게 되는 노랫말이다. 봉황은 아무나무에 앉지 않고 꼭 오동나무 위에만 앉는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봉황을 보기위해 벽오동을 심었으나, 기대했던 봉황은 오지 않고 까막까치가 날아드는 것이다.
일제를 통하여 잘못 받아들인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우리의 민속을 미신으로 간주하는 동시에, 개화라는 이름으로 서구의 것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을 발전으로 착각하게 되었다.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비상시기를 선포하고 민중집회를 금지시키면서 노골적인 놀이탄압을 자행하였다. 이때 중단된 민속놀이들이 아직도 그 맥을 잇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광복 후의 사정이 놀이의 건전성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호전되지 못한 탓이다. 그러므로 조선 후기의 ‘놀이 통제의 시대’에서 민족항일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놀이 탄압의 시대’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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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똑같은 옷을 입고 총(장난감 물총)을 든 관리자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이들이 서 있는 테이블에서 참가 동의서에 서명하게 됩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긴장감 속에 '오징어게임'이 시작됩니다. 한편 행사장 앞쪽에서는 상품권 등 총 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설맞이 외국인 장기자랑이 한참이었다. 참가자들은 태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국의 트로트를 한국 사람보다 더 멋지게 불렀다. 2월 15일 오후 1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한국놀이문화협회 거제지회, 이벤트mc전문업 실전창업 교육과정 수료식
대부분의 놀이들이 겨루기 형식을 이루고 있는 것은 겨루기가 가장 적극적인 재미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 일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자기 일에 재미를 붙일 필요가 있다. 자기 일에 재미를 붙이고 일하는 사람에게 그 일은 놀이나 다름없다.
한국전통문화전당 '2020 전통 놀이문화 포럼' 24일 개최
이번 교육은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조성예정인 ‘맘편한센터’ 활성화와 놀이문화 활동가 양성 후 다양한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금까지 청소년 놀이문화의 인식과 실태에 대해 살펴보고 놀이가 무엇인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놀이가 청소년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어떠한 교육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놀이가 이 땅의 청소년들을 살리는 커다란 희망이고 대안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놀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놀이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면 행복을 잃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경험했고, 경험해 가고 있는 놀이들은 그것의 참 의미와 본질에서 벗어난 왜곡되고 오해된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편, 일본이나 서구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놀이가 전래됨에 따라 놀이의 향유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이에 극장에 여학생, 부녀자 등의 관람객이 늘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특히 권장된 놀이로는 전통놀이 중에는 그네와 널뛰기, 윷놀이, 줄다리기, 씨름이었으며, 새롭게 유입된 것들 중에는 독서와 음악 감상, 그리고 스포츠가 권장되었다.
민속놀이, 골목에서 즐겨 했던 놀이들은 여러 패로 나뉘어 상대편 친구들과 몸을 부딪치며 함께 하는 놀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면서 놀이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도전적이고 패기 왕성한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과 화해하고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나갔습니다.
우리의 전통노동이 이와 같은 노동요와 풍물과 더불어 이루어진 것은 이 때문이다. 놀이를 나타내는 일본어 아소비(遊び)가 ‘영혼을 일깨워 놀게 한다’는 뜻이 있고, 태초의 신성한 신사(神事)와 관련을 지닌 말이듯이, 우리말 ‘놀다’도 종교적인 제의활동인 굿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또한 다음의 노랫말도 자연의 현상이나 흐름을 자연스럽게 노래하고 있어서 창자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우리놀이터’는 일반 국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이용시설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문화공간이다. 우리 생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더욱 가까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4개의 윷가락을 던져 엎어지고 뒤집어진 상태에 따라 윷판 위의 말을 움직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사랑받는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윷놀이는 정초에 즐기는 오락 이기도 하지만, 농가에서는 던져진 윷가락을 통해 새해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합니다. 우리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은 지난 12월 31일 한국어 정규과정 연수생을 위한 한국 전통놀이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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